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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사랑의 온도 올리기에 도민들 적극 동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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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19: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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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면 구세군 냄비와 함께 등장하는 것이 사랑의 온도탑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치하는 것으로 사랑의 열매, 사랑의 ARS 전화 모금 등 각종 모금을 합쳐 성금 온도를 표시한다. 즉 나눔 캠페인 기간 중 모금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금되면 온도가 1도씩 상승한다. 당초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까지 올라간다.

매년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각계에서 펼치는 모금운동 실적이 몹시 부진하고, 온정의 손길이 꽁꽁 얼어붙었다.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16 나눔캠페인'도 사랑의 온도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올해 92억 6100만원의 모금 목표액을 정하고 지난달 17일부터 모금에 들어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5일 현재 모금액이 6억1000여만원으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다.
모금기한이 아직 한달 이상 더 남아있기는 하나,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면 목표액 달성이 힘들것 같다. 기부가 줄어든 것은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에 도민들의 주머니가 얇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아울러 도내 조선업 위기로 많은 기업이 문을 닫으면서 기업체의 법인 기부가 줄고, 실업자가 늘면서 직장인나눔캠페인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중소규모 자영업 기부프로그램 착한가게 등의 모금 캠페인도 실적이 부진한 실정이다.

기부는 꼭 돈이 많아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겐 지극히 적은 액수라도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작은 나눔의 실천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희망의 불씨가 돼 보자. 도민들의 사랑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듯한 삶의 온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다. 많은 도민들이 나눔 행렬에 동참해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100도를 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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