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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영업자를 육성하자문준희/전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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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19: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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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희/전 도의원-자영업자를 육성하자

중소기업청 산하기관에 우리나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육성을 위하여 설립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있다.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합천지역의 상권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2017년 9월말 현재 합천군의 인구는 4만7000여명이고, 자영업자 수는 4307개로 업소당 가구 수가 6가구이고, 업소당 시설물수는 0.03이다. 이 통계는 경상남도의 타 시군과 비슷한 수치이다.

이것으로 유추해보면 자영업에 종사하는 전체 군민 수는 약 1만 명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특히 자영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경제활동이 활발한 사람으로서 우리 지역에서 핵심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군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공단 홈페이지에서 놀라운 일은 정부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지원하는 예산이 연간 1조원이 넘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많은 예산지원에 대해, 우리 군에 있는 소상공인들은 얼마만큼 혜택을 보는지 정확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알 수 없어 안타까움이 있다.

특히 자영업자는 합천읍과 초계, 삼가, 가야, 야로, 대병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들 지역의 특징은 전통시장인 5일장이 열리고 있고 인근지역 경제활동의 중심지이다. 그리고 해인사와 합천호 등 관광지가 있다.

우리 군의 핵심성장 동력은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말하는 관광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산업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 서비스산업의 발전은 자영업자의 성장이 기본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군은 관광산업 발전을 계획할 때에는 음식점과 숙박업 그리고 편의점과 주유소 등 자영업자가 종사하는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동안 자영업자는 FTA 등으로 절대적 피해산업인 농업분야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농업인에 비하여 지원이 적었다. 2000년대 들면서 대형슈퍼마켓인 SSM과 할인점, 편의점 등의 등장과 전자상거래의 증가로 골목상권이 사라지고 또한 수많은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격고 있다.

앞으로 우리 군은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지원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여야 할 것이고, 더 나아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곳에는 자체예산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물론 우리 합천군은 소상공인의 교육과 대출금 금리지원 등 몇 가지 지원이 있지만 종사하는 군민 수에 비하여 지원이 적은 것 또한 사실이다. 서비스산업의 발전 없이 선진국이 될 수 없고 국민소득 3만 불을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 대규모 공단시설이 없는 우리 군의 성장은 농업과 관광산업에 의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관광산업 발전의 초석인 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육성하는데 군민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많은 돈을 투자하여 건설한 도로와 관광자원으로 인하여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의 실질적인 혜택이 우리 군민에게 고루고루 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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