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촉석로타리클럽 ‘사랑의 화장실’ 선물
진주 촉석로타리클럽 ‘사랑의 화장실’ 선물
  • 이순근 지역기자
  • 승인 2017.12.06 19:24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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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면 조손가정 재래식 화장실 개선
 

손자 둘을 키우며 어렵게 사는 조손가정에 진주시 촉석로타리클럽에서 ‘사랑의 화장실’을 선물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한 재래식 화장실과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밖에서 세수를 해야 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촉석로타리클럽은 ‘사랑의 화장실 지어주기 사업’을 내부 회의를 통하여 결정했고, 수혜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촉석로타리클럽은 6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름만에 수세식 양변기와 샤워시설이 갖춰진 새로운 화장실을 만들었다.

촉석로타리클럽은 지난 5일 집현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지만 소박하게 화장실 준공식을 하고 조손가정이 더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했다.

해당 할머니는 “이제는 손녀들이 밤중에도 화장실에 마음 놓고 갈 수 있게 됐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으며 촉석로타리클럽과 진주시 집현면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승철 집현면장은 “촉석로타리클럽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 복지단체 차량기증, 어려운 세대에 대한 물품지원, 한방의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 지역사회의 든든한 힘이 되어 주기를 당부하고 더불어 행복한 집현면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수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순근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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