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출산율 극복 방안 마련에 나서
창원시 출산율 극복 방안 마련에 나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12.06 19:24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산축하금 지원 확대 조례 개정 추진 중

출산축하금 지원 확대 조례 개정 추진 중

정관·난관 복원시술비 지원사업 등 추진


창원시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출산율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2016년 창원시 합계출산율은 1.26명으로 작년 1.35명에 비해 0.09명 감소했으며, 2017년 출생아 수 역시 처음으로 8천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창원시 출산율 저하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출산축하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기존 창원시 출산축하금은 둘째아 30만원, 셋째아 이상 200만원(출생시 100만원, 돌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했으나 지원대상을 첫째아부터 확대해 첫째아를 50만원 지급하고, 둘째아 역시 지원금액을 높여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셋째아 이상 자녀 출산축하금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또한 2017년 신규시책으로 ‘정관·난관 복원시술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피임시술자 중 가족계획 등을 사유로 복원을 희망하는 자(남성 만50세, 여성 만49세 이하 가구)에 시술비 중 본인부담금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밖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기념품(아기신발)과 아기 성장단계별 지원 안내문을 제공하는 ‘신혼부부 엄마 아빠되기 희망스타트 사업’, 저출산 극복 전담홍보반 운영, 대형마트와 시내버스 외부광고를 이용한 출산장려 홍보활동 등 다양한 출산장려사업을 2018년도에 시행할 예정이다.

장진규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출산율 저하 문제는 국가의 존립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며, 이러한 저출산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