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취약계층 기초생계 지원 200만원 기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철수)는 6일, 창원LG세이커스 김종규 선수가 경상남도 최초 나눔리더 1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나눔리더’는 지역별 나눔지도자들의 모임으로 100만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1년 내 기부하기로 약정한 개인 중·소액 기부자 클럽이다. 나눔리더 기부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되었으나, 8개월간 경남에서는 단 1명의 가입자도 없어 난항을 겪던 중 현재 농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창원LG세이커스 소속 김종규 선수가 흔쾌히 가입에 동의하여 경상남도에서 나눔리더 1호로 최초로 가입하게 되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창원시 관내 저소득가정의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종규 선수는 “지난달 15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창원LG세이커스, Love Give’기부행사를 통해 ‘나눔리더’라는 뜻 깊은 기부 방법을 알게 되었고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달된 성금이 좋은 곳에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누는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철수 회장은 “올해는 경남의 경기불황으로 기부 손길이 많이 얼어붙은 상황인데 나눔리더 1호가 탄생하게 되어 기쁘고, 기부에 동참해 준 김종규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며 “1호 탄생을 시작으로, 경남의 숨은 기부자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에 같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정태 수습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