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서장 조승규)는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남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동절기 수난사고 인명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구조대원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속한 대응과 인명구조능력 배양을 위해 동절기 수난구조 관련 전문이론 및 인명구조기법 교육, 잠수장비세트 등 수난구조장비 사용 숙달, 찬물 잠수 및 건식잠수복 적응훈련, 수중 비상 상황 시 대처법, 보트 등 수난 장비 조작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훈련 중 지난 3일 발생한 영흥도 낚시배 전복 사고에 대하여 구조대원간의 깊은 토론을 하며 사천시 남일대 해수욕장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상황을 가상하여 구조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30여명이 합동하여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훈련을 실시하였다.
사천소방서 문은호 구조대장은 “아침에 훈련하러 나올 때 영하 8도를 기록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구조대원의 강한 정신력을 칭찬하며, 실제 상황을 가상한 수난구조 숙달훈련을 통해 동절기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져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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