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윤영찬)는 지난 6일 오후 20시 50분경 함양군 서하면 송계마을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가정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피해를 저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집주인 손모씨가 아궁이에 불을 지핀 후 외출했다가 돌아온 사이 아궁이 부근에 방치된 가연물에 불이 붙었다.
이를 본 이웃주민이 119에 신고했고, 손씨는 아궁이가 위치한 외벽에서 창문과 처마로 치솟는 화염을 발견하고 집안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와 같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화재 초기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모든 군민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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