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치매안심마을 1호 함안 대암마을 선정
경남도 치매안심마을 1호 함안 대암마을 선정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12.10 18:2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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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친화적 지역 환경개선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 경남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이 선정된 함안군 대암마을에 현판식을 가졌다.

경남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이 선정된 함안군 대암마을에 현판식을 갖고 성공적인 사업종료를 기념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암마을 입사경로당에서 김주석 의장, 이만호 도의원, 김봉조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장과 센터 관계자, 강경희 군 보건소장, 보건소 관계자,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이 열렸다.

경상남도가 주최,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난 8월부터 5개월간 추진된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이 종료되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기념사, 축사, 사업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돌봄 속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치매친화마을을 뜻하여 지난 8월 대암마을이 도내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에 선정됐다.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 군 보건소 등을 비롯한 8개 기관이 협력하여 지난 8월 치매안심마을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치매친화적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후 이달 중에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 연구보고서를 제작하여 사업성과를 분석, 도내 치매안심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 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해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대암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서 성공적인 성과를 유지토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강경희 보건소장은 “대암마을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내 치매안심마을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단위 치매안전망을 구축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예방하는 등 지역사회 내 치매안전망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9월 경상대학교병원 암센터에서 열린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 개소식 및 치매극복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 지역사회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와 가족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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