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8일 오전 이화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5쌍의 부부를 위한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여건이 어렵거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위해 결혼식을 올려주어 건강가정을 육성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결혼식에는 다문화가정 부부 4쌍과 일반가정 1쌍이 참여하였으며 전문MC의 매끄러운 사회로, 최옥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의 혼인서약서 및 성혼선언문 낭독, 하창환 군수의 축사, 중국 결혼이민자 김지선씨의 축가 순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합동결혼식의 신부 중 1명은 “타국에서 남편만 보고 시집 와 여러 가지로 외로웠는데 이번 결혼식을 통해 함께 축하해준 이들의 고마움에 가슴이 벅찼다. 앞으로 마음 따뜻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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