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콘서트 구연동화 음악으로 듣는 동화 선사

경남학교도서관사서회(회장 배경미)는 지난 9일 경남교육청 제2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학교도서관 사서 및 경남도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삶을 위한 인문학’ 저자 강수돌 작가의 북 콘서트를 열었다.

‘더불어 교육혁명, 어떻게 할 것인가?’(부제 : 행복한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한 강수돌 작가는 지금의 교육문제를 일깨우고, 행복한 자녀교육을 위한 10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며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청중들을 격려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말하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미니 콘서트는 작가 강연에 앞서 열렸다. 첫 무대는 김해 부곡초 차주은 사서가 우리 민담 ‘방귀쟁이 며느리’를 구수하고 맛깔나게 들려주어 청중들에게 웃음과 정겨움을 주었다. 두 번째 무대는 창원 안민초 지식은행 행원이 ‘감기 걸린 물고기’를 다양하고 환상적인 색감의 그림책 영상과 내레이션, 피아노 연주로 이른바 ‘음악으로 듣는 동화’를 선사해 한 편의 음악 영화를 본 것처럼 청중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경학사 한 책 읽기 추진위원회 배순임 사서는 “한 책 읽기는 여러 책 모임에서 서로 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가치 있다”며 “앞으로도 한 책 읽기 운동을 전개해 사서가 중심이 되어 도민이 공감하는 한 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