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총 377명 나이잊은 배움의 열정 결실
함안군 노인복지회관 1층 강당에서 ‘제1기 칠원노인대학 졸업식’을 오후 2시 2층 강당에서 ‘제15기 함안노인대학 졸업식’을 각각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한노인회함안군지회(지회장 이병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 김주석 군의회 의장, 이성용 도의원, 노인대학 졸업생과 수강생, 노인회 임원 등 각각 2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에서 각각 노인강령낭독, 학사보고, 졸업증서 수여, 유공자 표창, 회고사 등이 이어졌다.
이어 내빈 축사, 격려사를 통해 졸업생 총 377명(함안 205명·칠원 172명)을 축하와 함께 성실한 자세로 수업에 적극 참여하여 모범이 된 함안노인대학 김도연 씨(가야읍)와 칠원노인대학 추연희 씨(칠원읍)가 각각 군수표창을 받았다.
함안노인대학 서숙자 씨(대산면)와 칠원노인대학 김광자 씨(칠북면)가 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장상을, 함안노인대학 이수영 씨(가야읍)와 칠원노인대학 김순연 씨(칠원읍)가 각 노인대학장 상을, 함안노인대학 장인기 씨(산인면)가 공로상을 받았다.
김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인생의 황혼기에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용기를 가진다는 것은 그 어떠한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어르신 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 겪으신 다양한 경험과 지혜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군에서도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 붙혔다.
한편, 군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로 보람찬 황혼기를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2003년 함안노인대학을 개설한데 이어 어르신들의 참여편의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3월, 칠원노인대학을 추가로 개설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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