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 ‘빅데이터’ 503만명 운집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빅데이터’ 503만명 운집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12.11 18:21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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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159만명·마산어시장 248만명·창동오동동 96만명
▲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방문객 현황

창원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됐던 ‘제 17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에 대한 이동통신사 및 신용카드사 자료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8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축제기간 중 국화축제장은 159만명, 마산 어시장 248만명, 창동 오동동 지역 96만명 등 총 503만명의 방문객이 축제장과 인근 지역을 다녀 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축제 전 동일 기간 대비 34.7%의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현금매출을 제외한 카드사 소비매출 분석에서는 194억원 매출을 기록해 축제 전 대비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에 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실감하게 했다.

요일별 방문 분포에서는 전체 방문객중 32.2%에 해당하는 162만명이 주말에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제 첫 번째 주말인 10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가장 많은 89만8540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었다.

연령대별 방문객 현황은 관광 주력계층인 40대 이상이 전체의 66.7%를 차지해 향후 지속적인 방문객 유입의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 유입이 낮아 이들을 위한 특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창원시를 제외한 관외 지역의 방문객은 86만8202명(17.3%)으로 분석됐다. 부산, 김해, 함안, 대구 순으로 많이 방문했으며, 서울 등 각 지역에서도 축제장을 찾았다. 따라서 향후 수도권을 비롯한 외지 방문객을 위한 홍보강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나타난 방문객 수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2016년 국민여행 실태조사 보고서의 1회 평균여행 지출액 기준(1인 5만3354원)을 적용한 결과,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는 2285억원 여행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상수 시장은 “축제장 장소변경으로 인해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159만명의 방문객이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을 찾아 주신 것은 놀랍고 고마운 일이다”며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의 미흡사항을 개선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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