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LC개발 차재우 회장 ‘겨레가 걸어 온 길’ 출간
통영 LC개발 차재우 회장 ‘겨레가 걸어 온 길’ 출간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2.12 19:28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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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속 우리 고대사 제대로 알리고 싶었다”

▲ 통영 ㈜LC개발 차재우 회장이 ‘겨레가 걸어온 길’이란 책을 펴냈다.
통영 ㈜LC개발 회장으로 재임중인 차재우(80)씨가 우리나라 역사가 소롯히 담긴 ‘겨레가 걸어온 길’이란 책자를 펴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차 회장은 논밭 한뼘도 없는 이발사 출신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갖은 고생끝에 뒤늦께 경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5년간의 국가공무원직을 수행하다 자유총연맹 통영군 충무시지부장과 통영로타리클럽 회장, (주)대산종합건설회장직을 재임한 후 현재는 ㈜LC개발 회장으로 재임중이다.

특히 모든 시민들에게 일자무식으로 보잘 것 없는 너무나 뜻밖의 일개 건설사 일꾼으로만 여겨졌던 평범하기만 했던 사람이 사학 전문가를 능가하는 우리겨례 역사를 알기쉽고 전문 사학자들이 펴낸 책자 내용의 잘못된 점도 지적하며 서술해 더욱 화제 거리로 책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열화와 같은 희망적 갈구가 온 동네를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다.

저자는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나는 본래 천학비재했지만 유년시절 우리민족을 일제가 탄압했던 것을 알고 있어 국사 공부를 유념하게 됐고 건설업종에 종사하면서 공부에 뜻이 있어 6년간 야간으로 마산을 왕래하면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1997년 한보사태로 사업에 실패하고 역사학을 다시 독학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겨레가 걸어온 길을 쓰게된 동기는 당시 부산 동래 온천동에 살면서 우연히 일본사람 녹도천이 일본어로 번역한 ‘환단고기’사본을 구입해 어린시절 천자문을 공부했던 짧은 한학 지식으로 우리글로 번역해 보았는데 지인들이 잘못됐다고 띄우는 바람에 환단고기 번역책을 냈다”고 술회했다.

저자는 “환단고기 속에 들어 있는 우리나라 고대사와 청년시절 공부했던 우리 국사가 상반된 잘못된 점을 발견하게 된 것은 환웅과 웅녀가 결혼해 후예가 우리 한족인 것을, 일제는 환웅이 곰과 결혼해 낳은 후예라 하였고 기자조선이란 허구한 존재는 잘못된 역사”라고 지적했다.

차 회장은 “우리나라 고대사 환단고기 삼성기전에 의하면 인류의 존재는 6만3182년전 부터라 기록돼 있고, 이암 선생은 고려시대 우리 고성현 출신으로 철성군에 봉해져 철성이씨였는데 지금은 고성이씨라 한다”며 “따라서 우리 통영의 본칭은 고성현 두룡포였는데 서기1900년부터 진남군이 되었으며 다시 1914년 용남군으로 개칭된 다음 거제도를 흡수해 통영군으로 개칭되고 두룡포는 통영읍으로 1953년 거제도가 거제군으로 분리되고 통영읍이 1955년 충무시로 승격되었고 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을 도농 통합해 통영시가 됐다”고 기술했다.

1000쪽이 넘는 책자에는 제1장 환국에서 백두산, 제2장 환국에서 배달민족, 제3장 고대 중국 황조기, 제4장 배달국의 제2도성, 제5장 단군조선, 6장 삼국시대, 7장 삼국사기, 8장 불안한 삼국통일, 9장 고려왕조, 10장 조선왕조, 11장 조선의 정치 정변, 사화사건사고로 짜여져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자라나는 후세들의 올바른 역사관을 다시 일깨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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