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화전학당 종강식 열려
남해군 화전학당 종강식 열려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12.12 19:2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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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력 신장·학습동기 부여…21일까지 내년도 수강생 모집
▲ 남해군향토장학회는 지난 8일 군 평생학습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17년 남해화전학당 종강식을 열었다.

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박영일 군수)는 지난 8일 저녁 군 평생학습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17년 남해화전학당 종강식을 열었다.


이날 종강식은 화전학당 수강생과 학부모, 올해 화전학당 주관업체인 대성학원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5명의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남해고 2학년 곽다영 학생 등 17명의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 식전행사로 지난 1년간 화전학당 학생들의 생활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종강식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는 만큼 보이는 대입준비 실천 로드맵’이라는 제목으로 강성재입시연구소 강성재 소장의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해화전학당은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여건에 처해 있는 군내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개강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2개월 동안 교과목 교육과 진학상담, 입시설명회, 내 고장 탐방, 명문대 탐방 등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미래 비전과 꿈을 심어주고 더욱 알찬 목표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왔다.

화전학당 수료생인 남해고 김민경 학생은 소감발표 시간에서 “화전학당의 개인별 컨설팅과 자습, 영어, 수학수업 중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며 “화전학당에서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은 만큼 내가 목표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군 향토장학회 관계자는 “화전학당에서 보유한 학생 개인별 관리자료를 통해 데이터를 집계해 본 결과 다수 학생들의 학력이 신장됐다. 올 한해 출석률도 98%를 넘을 만큼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열정과 동기부여를 갖게 된 것 같다”며 “이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도 남해화전학당은 더욱 알차고 효율적으로 준비해 남해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향토장학회는 내년도 화전학당 수강생은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수강생 선발시험은 23일 평생학습관 1층에서 실시하며, 중학생은 오후 2시, 고등학생은 오후 4시 30분에 각각 실시한다.

시험과목은 영어와 수학이며, 응시자는 시험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강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내년 1월 5일부터 7월 중순까지 중학교 1학년과 2학년은 매주 토요일 4시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생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4시간씩 영어와 수학 등 교과목 수업과 학습지원을 위한 개인별 1대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등을 받게 된다.

야간에는 면 지역 학생들을 위해 관내 택시를 활용, 안전한 귀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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