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곡초등학교(교장 우순연)는 지난 6일 두문관(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비즈쿨 꽃다지 잔치’를 실시했다.

2017년도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즈쿨 도전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에게 진로 및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쿨 꽃다지 잔치’는 그동안 비즈쿨 창업 동아리 활동에서 만든 결과물을 학생들 스스로가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가격 결정 및 재포장 작업을 거친 후 물건을 사고 파는 활동을 직접하는 체험활동이다.

현재 교내에는 가심비누마을(1학년), 채소사랑방(2학년), 다솜나무부(3학년), 꽃등솜씨방(4학년), 치레거리(5학년), 동그라미(6학년) 6개의 비즈쿨 창업동아리가 있다.

전교생 모두가 창업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1년 동안 만든 제품에는 천연비누, 식물, 목공예품, 생활소품, 악세사리 등이 있다. 판매하고 모은 최종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됨으로써 학생들에게 경제에 대한 개념과 더불어 지역에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비즈쿨 꽃다지 잔치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우리가 직접 만든 물건을 팔고 사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싼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사게 되어 기쁘다. 또 수익금은 어려운 사람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더욱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옥현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