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말레이시아서 ‘함안단감’ 판촉 행사
함안군 말레이시아서 ‘함안단감’ 판촉 행사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12.12 19: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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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60만 달러 수출 협약…동남아 시장 확대 발판 마련
▲ 함안군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함안단감의 수출확대와 수출품목 다변화를 도모코자 기획·판촉행사를 가졌다.

함안군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함안단감의 수출확대와 수출품목 다변화를 도모코자 기획·판촉행사를 참여하여 함안단감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군에 따르면 ㈜한사랑(대표 김종해)이 주관한 행사에 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을 비롯해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수출농가·수출업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테스코 매장 10개소를 방문하여 함안단감 홍보·판촉과 시식행사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식 후 60%의 고객이 함안단감을 구매하는 등 말레이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지수입업체 유로 아틀란틱(대표 Eddy K C Loo)과 함안 농산물의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또한 단감과 샤인마스캇 청포도를 오는 2018년 24만 달러, 2019년 36만 달러로 2년간 총 60만 달러를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해 해외시장으로의 수출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동남아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 31일 홍콩으로 올해 첫 단감수출을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등에 총 164t(1억6700만원)의 물량을 수출했다.

이에 앞서 군은 올해 단감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업체 협의회를 지난 3월과 10월 두 차례 가진데 이어 안정적인 수출 물량확보와 전문적인 수출 규격품 생산을 위해 수출단감 전문 36농가를 모집하고 컨설팅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판촉행사와 협약체결을 통해 함안단감의 지속적인 해외시장 수출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농가소득 증대와 더불어 함안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1057농가에서 725ha에 걸쳐 단감을 재배, 올해 9338t을 생산해 117억23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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