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5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강인숙 창원대 명예교수 가입
경남 105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강인숙 창원대 명예교수 가입
  • 강정태 수습기자
  • 승인 2017.12.12 19:28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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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자로서 경남의 최초가입

▲ 12일 강인숙 창원대학교 명예교수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덜어낸 나의 그릇은 맑은 풍요로 채워지네!”경남에서 105번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로 가입한 기부자의 나눔 메시지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대표 모금사업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부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에게 자격 조건이 주어지는 고액모금사업으로, 12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하여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서명식을 가졌다.

105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주인공은 바로, 강인숙(66) 창원대 명예교수이다.

강 교수는 “나눔에 대한 관심은 많았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라고 생각된다면 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언가를 했다. 나눔을 실천한 사람들은 나눔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알 것이다. 그 행복감을 늘 느끼고 싶어 나눔을 멈출 수 없는 것 같다”며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역시 우연히 언론 보도를 보면서 ‘또 한 번 멈춰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강 교수는 2014년 월드비전 경남지역본부를 통해 아프리카 10개국 어린이 70명과 후원결연을 맺고 4년간 1억 원을 후원키로 약정하여 기부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내 놓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였었다.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교직자로서 경남의 최초가입이라 더욱 상징성이 크다”며 “지역경제가 어두워 연말 이웃돕기 성금의 손길이 줄어든 이때 전문직에 있었던 명예교수님의 가입이 많은 이들에게 나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보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정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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