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지역사회 상생협력 총회
지리산국립공원-지역사회 상생협력 총회
  • 박철기자
  • 승인 2017.12.12 19:2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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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소장 신용석)는 지난 8일 지리산국립공원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현재와 과거를 성찰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지리산국립공원-지역사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 모임에는 지리산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자율레인저, 국립공원시민대학 동창회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공원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특히 설악산국립공원 시민대학 모임에서 활약하는 시민대표 10여명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남준 시인의 지리산 시 낭송회와 지리산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단합을 위한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토론에서는 국립공원과 지역사회의 협력 활성화 및 협력활동 다양화, 자원봉사활동에서 지역주민의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수행중인 봉사활동의 통합방안, 청년세대 참여 활성화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신용석 소장은 “가장 이상적인 공원관리는 지역주민 스스로 공원보호에 앞장서면서, 동시에 공원으로부터 이익과 혜택을 창출하는 것이다.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더욱 자부심을 갖고 사랑하는 지리산이 되도록 생태복지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지리산국립공원에는 자원봉사자 60명, 자율레인저 20명, 국립공원 시민대학 졸업생 3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인력이 주로 산청과 진주에 거주하고 있어,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8년부터 하동과 함양지역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협력 프로그램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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