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대학 상위학과 370~380점대
부산·경남지역 대학 상위학과 370~380점대
  • 윤다정기자
  • 승인 2017.12.12 19:2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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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중앙교육 수능성적 분석 전망


부산대 의예과 391·경상대 의예과 386점
“대학별 환산 점수로 변환 후 대학 선택해야”

12일 학생들에게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가운데 입시업체들이 201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부산·경남지역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의 예상 합격선은 370~380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유웨이중앙교육은 표준점수 기준(국·수·탐 합산점수 각 영역 200점 만점 총점 600점)으로 ▲부산대 의예과 391점, 국어교육과 375점, 영어교육과 375점, 수학교육과 373점, 기계공학부 372점, 화공생명환경공학부 371점 ▲경상대 의예과 386점, 수의예과 377점, 국어교육과 366점, 영어교육과 367점, 수학교육과 356점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고신대 의예과 386점 ▲동아대 의예과 388점, 화학공학과 339점, 경영학과 343점 ▲동의대 한의예과 381점, 법행정경찰학부 347점 ▲인제대 의예과 388점, 경영학부 306점,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322점으로 내다봤다. 울산대의 경우 표준점수 기준 의예과 394점, 백분위 기준(국·수·탐 합산점수 각 영역 100점 만점 총점 300점) 기계자동차공학과 237점, 경찰학과 208점으로 내다봤다.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수능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만 표기되는데, 성적표를 받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성적’이 전국에서 어느 위치인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각 대학들의 전형 방법 중 나에게 유리한 전형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대학별 환산 점수로 변환한 후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 목록을 만들어두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대학 환산 점수로 대입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나에게 유리한 수능 활용지표, 반영 영역 조합 등을 확인해두는 것은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입시 변수를 수시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정시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성적이지만, 여러 가지 변수가 합격·불합격을 가를 수도 있다”며 “이러한 변수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변수를 끊임없이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지난해부터 동일 모집단위의 분할 모집이 금지되면서 모집군별로 학과가 겹치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모집군뿐만 아니라 비슷한 수준의 타 대학 선발 모집군도 함께 확인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와 요강을 달리한 일부 대학들은 반영과목이나 반영비율 등을 달리한 점도 유의해야 한다.

상위권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많은 인원이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최초 발표 인원과 달라지며, 최초 정시 전형 계획에서는 모집 인원을 선발하지 않았던 학과에서 정시 모집 인원을 새롭게 선발하기도 한다. 대학별, 학과별로 수시에서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의 편차가 심하고 이월되는 인원에 따라 경쟁률 및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지원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유웨이중앙교육 관계자는 “재수는 고려하지 않고 올해 꼭 대학에 갈 학생이라면 안정 지원을 중심으로, 재수도 어느 정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1~2개의 군에서는 안정 지원을 하고 1개의 군에서는 소신 지원 전략으로 상향 대학을 선택하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나친 눈치 작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마지막 정시는 원서 접수 마감 시간에 맞춰 눈치 작전은 심해지는데, 철저한 지원 전략을 세우고 본인의 지원 성향에 맞게 군별 지원 대학을 결정하였다면, 지원 대학의 실시간 경쟁률을 살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끝까지 체크하되, 각 대학별로 원서 접수 마감 시간이 다르므로, 마감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했다.

끝으로 “성적 분석을 통한 정확한 ‘내 위치’ 파악, 모의 지원을 통한 지원 경향 분석, 실시간 경쟁률 확인 등을 종합하여 꾸준히 관리에 힘쓰라”고 조언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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