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명규)이 특색 사업으로 운영하는 ‘진주 학교급식 동행 연구회’는 12일 진주 봉래초에서 찹쌀파이, 오븐홀닭구이, 사과퓌레 등을 조리 실습하고, 해당 간식을 진주기독육아원(아동복지시설)에 나누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진주 학교급식 동행 연구회 회원 19명은 학생 기호와 영양을 고려한 건강 간식에 대하여 토의하고 추천 메뉴를 선정, 조리 실습까지 완료하여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연말연시 소외되는 아동을 위해 직접 진주기독육아원을 찾아가 건강 간식을 전달했다.

함께한 한 영양(교)사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남에게 보탬이 되고 내가 베푼 작은 봉사가 더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며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고, 진주기독육아원 관계자는 “작은 관심과 사랑을 모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밑거름을 만드는 함께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진주 학교급식 동행 연구회’는 신규 영양(교)사와 경력자가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동행’하는 2017년 구성된 연구 단체이다. 본 연구회는 이번 활동 외에도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과 식단 관리 컨설팅을 위한 식단체크리스트를 개발하여 자체 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향후에도 진주 학교급식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