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내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를 위해 관내 소규모 건설 사업 합동설계단을 구성,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73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안병건 건설과장을 총괄반장으로 본청, 사업소, 읍·면 시설직 공무원 21명으로 3개 반을 구성하여 내년 1월 19일까지 현지조사측량을 진행한다.

이후 2월 28일까지 대상 소규모사업의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상 사업은 소규모 주민편익시설사업과 배수로정비, 농로포장 사업 등 319건으로, 총사업비는 86억7800만원 규모이다.

또한 조사·측량부터 지역주민이 참여시켜, 민원발생 소지를 사전에 예방하여 행정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신규 시설직 공무원에게 설계경험 등 업무연찬의 기회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총사업비의 6%에 달하는 5억2700만원의 실시설계용역비를 줄이게 된다”며 “자체설계에 따른 예산절감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