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2일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발달장애인 및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발달장애인 후원자와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강대욱)주관,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허길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고성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고성군의원, 복지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수여와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되고, 2부 행사는 작은음악회(김주아 디너쇼)로 꾸며졌다.

한해동안 지역사회에 나눔 봉사활동과 장애인복지증진에 힘쓴 고성군지부 심재술 씨, 창원시지부 진철숙 씨가 도지사표창을 받았고, 2017년 사업 및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한 공으로 국제로타리 3722지구 마산팔용로타리 클럽, 고성자스민로터리클럽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특히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의 인연으로 전문적인 지도와 노력 끝에 2018학년도 신라대학교 성악과에 당당하게 합격한 김보경 양의 독창무대는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가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