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국에서 세번째 안전한 지역
경남 전국에서 세번째 안전한 지역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2.13 19:0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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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교통.화재 등 지역안전지수 공개

도내 양산이 가장 안전 밀양.산청은 하위권

경남이 전국에서 교통, 화재, 범죄 등으로부터 세번째로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13일 행정안전부는 2017년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 교통,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최고 1등급~최저 5등급)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교통,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의 안전지수는 2등급으로 전국 평균보다 상위권이며 화재와 범죄는 3등급으로 중간정도로 나타났다. 또 자연재해에서 4등급으로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경남의 7개 분야 안전지수 등급 총합은 18등급으로 17개 시군 중 경기(10등급)와 서울(17등급)에 이어 3번째로 경남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도내 18개 시군 7개 분야 종합 지수에서는 양산이 11등급으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다음으로는 창원과 김해, 거창이 각각 17등급으로 나타났다.

밀양과 산청은 각각 27등급, 통영과 합천은 26등급, 의령 25, 남해 24, 함양.사천 23, 진주.함안.고성.하동 21, 거제.창녕 19등급 등이다.

특히 7개 분야 중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은 지역의 지수는 거창의 자연재해 지수가 1등급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은 지역의 지수는 밀양이 화재 5등급, 남해 자연재해 5등급, 산청과 함양이 화재에 각각 5등급이다.

합천은 자살과 감염병 지수에서 각 5등급을 받았으며 도내 지자제 중 유일하게 2개이상 지수에서 5등급 받은 지자체로 분류됐다.

이와 함께 올해 지역안전지수 발표는 3년째로 각 자치단체의 분야별 안전수준이 얼마나 개선되고 있는지 연도별 지수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경남은 2015년 대비 지수의 변화는 없고, 지난해 감염병 지수가 3등급으로 하락했다고 올해는 2등급으로 다시 올랐다.

도내 지자체들 중 2년전 대비 전체 지수 등급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하동과 함양의 등급지수가 5씩 떨어지하면서 전체 안전도가 가장 많이 높아졌다. 지역 안전도가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산청과 거제로 지수가 2씩 올랐다.

7개 분야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지역의 지수 변화는 거창의 자연재해 지수 등급이 2015년 3등급에서 올해는 1등급으로 올랐으며 합천군의 자연재해 등급도 5등급에서 2등급으로 변화했다.

반면 같은기간 거제시의 자살 지수는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남해군의 자연재해는 3등급에서 5등급, 거창군의 범죄가 2등급에서 4등급으로 추락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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