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선비대학 60여명 졸업식
산청선비대학 60여명 졸업식
  • 박철기자
  • 승인 2017.12.14 18:4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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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남명학연구소 위탁운영…10개월 과정 교양대학
 

산청군은 13일 시천면 소재 남명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산청선비대학 졸업식을 갖고 60여명의 선비를 배출했다.


선비대학은 지난 3월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33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소장 이상필) 소속 교수 및 외부 저명인사로부터 맹자․소학 등 한문고전강독과 유교문화 현장학습 등 선비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배우며 옛 선비들의 정신과 학문을 익혔다.

산청선비대학은 선현들의 지혜와 학덕을 익히고,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설한 10개월 과정의 교양대학으로 2006년부터 경상대 부설 남명학연구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17년까지 총 6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상필 선비대학장은 “늦은 시간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성실히 참여해준 졸업생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내년에는 더 발전된 교육내용으로 선비대학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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