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시재생 뉴딜공모 최대 성과 달성
경남도 도시재생 뉴딜공모 최대 성과 달성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2.14 18:43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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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추진단 선제대응으로 6곳 선정

도시재생추진단 선제대응으로 6곳 선정

한 대행 "사업목적은 주민 삶의 질 개선"

경남도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도내 6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등 재정보조 1800억원을 포함해 부처연계사업, 공공기관투자, 민간투자 등 모두 1조30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국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는 전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모두 6곳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일괄 3개소씩 배분된 광역 공모분 외에 전국 경쟁을 통해 선정되는 중앙 공모분에 전국 25개소 중 3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타 시도 평균 1.5개소의 두배에 해당하는 결과다.

이 중에는 올해 공모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통영시 도남동 일원 쇠퇴한 조선산업 구조를 개편하는 경제기반형 사업까지 포함돼 투입 사업비가 전국 최대 규모인 1조3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은 ▲경제기반형 1곳(통영시 도남동) ▲중심시가지형 2곳(사천시 동서동, 김해시 무계동) ▲일반근린형 1곳(밀양시 내이동) ▲주거지지원형 1곳(거제시 장승포동) ▲우리동네살리기 1곳(하동군 하동읍) 등이다.

이번 성과를 이루기까지 경남도에서는 한경호 권한대행을 주축으로 도시재생추진단과 함께 민간전문가 33명으로 도시재생지원단을 구성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계획수립부터 평가과정에까지 총력 지원했는가 하면 특히 중앙의 현장실사시는 민간자문단이 함께 참여해 사업별 타당성과 장점을 최대한 부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도는 도의 역할 강화를 통해 도내 지자체의 지방비 부담을 줄이고 공모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방비의 30%범위에서 도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 인해 시·군의 사업 참여의지를 높이고 많은 사업대상지를 발굴하여 공모에 참여함으로써 공모에 다수 선정되는 등 도시재생 저변확대의 선순환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도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통영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통영의 미륵도관광특구 내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신아sb 폐조선소 부지를 국제적인 해양관광 거점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이번 공모에 참여해 전국 최대, 전국 유일의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폐조선소인 신아sb부지와 조선산업 쇠퇴로 인해 공·폐가, 빈점포 증가 등 활력을 잃은 인근 도남동·봉평동까지 포함하여 50만9000㎡에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조1000억을 투입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제는 외형 성장 중심의 도시개발사업에서 질적 성장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정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우리 도에서도 정부정책에 발 맞추어 철저한 준비와 지역 특화사업 발굴로 올해 공모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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