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강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함안군 칠서면 소재 강남제비스코 공장동 1층에서 원인불명의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를 가정으로 그에 따른 인명구조, 화재연소 확대 방지 등 화재진압과 구조상황에 중점을 맞춰 펼쳐졌다.

최근 대규모 재난의 경우 재난현장이 정형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작성된 시나리오 없이 다양한 재난 상황 메시지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각 반별 대응방안과 역할을 발표한 후 그에 따른 토론으로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 2017년 한 해동안 실시한 긴급구조훈련 전반에 대한 평가와 내년도 재난대응 시 개선방안을 집중 토의하는 등 긴급구조통제단의 기능강화를 모색했다.

이강호 소방서장은 “사전에 약속된 시나리오 없이 진행되는 훈련으로 점차 대형화되고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재난에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며 “실제 대형사고 발생시에도 현장상황에 맞는 신속한 조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