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 조기착공 주제…국회의원 6명 참석
국회 대한민국살리기 포럼 소속 김한표 국회의원(거제·자유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은 지난 14일 오후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차타고 서울가자’라는 주제의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한표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지역 교통분야 전문가인 김경환 경상대학교 명예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민자철도팀 김태형 팀장,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정책과 이승욱 과장, 경상남도 서부권개발국 이병희 국장, 경상북도 건설도시국 양정배 국장, 거제시 서일준 부시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자인 김경환 경상대 명예교수는 지역낙후도가 높음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철도교통에서 소외되고 있는 경남 내륙지역을 관통하는 내륙철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뒤 “철도 등 SOC사업은 경제성(B/C)에만 매달려서 결정 될 것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측면 등 대한민국의 중장기적 발전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일준 거제시 부시장은 “거제는 고속도로, 철도, 공항 등 기본적인 교통인프라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며, “남부내륙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낙후된 내륙과 거제, 남해안 지역을 하나로 묶어 발전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정책이다”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지난 19대, 20대 총선에서 제가 공약한 사업이기도 하지만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도 거제시 곳곳에 현수막을 걸어 고향사람임을 강조하며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약속한 바 있다”며 “정부는 KDI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켜 하루라도 빨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토론회를 주관한 김한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철우 포럼 대표의원, 이군현 의원, 이진복 의원, 곽대훈 의원, 윤한홍 의원, 김규환 의원 등 중앙 정치권 인사들과 경상남도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경남도의회 박동식 의장, 최진덕 부의장, 옥영문, 김창규, 천영기, 박정열 도의원, 거제시의회 반대식의장및시의원등 600여명의 거제시민들이 참석해 남부내륙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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