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새마을지회 베트남 유치원 건립지원한다
합천군 새마을지회 베트남 유치원 건립지원한다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12.17 18:3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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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렘읍 렘빈마을홍 대체점검 실시
 

새마을운동 합천군지회(회장 윤정호)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더불어 사는 지구촌 공동체 만들기 일환으로 베트남 빈투언성 함투언박현 홍렘 지역을 방문하여 유치원 교실을 증축하는 “새마을 해외협력사업”을 추진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 홍렘읍 렘빈마을에서 개최된 교류행사에는 윤정호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장 과 읍·면 새마을지도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참석했으며, 베트남 현지에서는 빈투언성 공안청 레안쫑 중좌, 함투언박현 교육소 당 티 하이 부소장, 휭 응옥 처우 읍장 등 기관관계자와 지역주민 100여명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현지 행정기관의 협조를 받아 베트남 빈투언성 함투언박현 홍렘지역의 렘빈마을을 선정하였으며, 200여명정도의 3~4살의 어린 유아들을 수용할 수 있는 유치원 건립을 추진하였으며, 또한 유치원 교실 건립 지원 이외에도 현지 유치원생들에게 필요한 노트, 연필, 색연필 등 학용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색칠하기와 강강술래 등 놀이도 함께 하는 등 진심어린 봉사활동이 어우러져 합천군 새마을운동의 위상을 크게 빛냈다.

윤정호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해외협력 사업은 단순한 물자 지원이 아닌, 주민스스로 숙원사업을 성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렘빈 마을에 꼭 필요한 유치원이 하루 빨리 건립되어 어린 아이들이 좋은 교육환경이 제공되길 바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동, 단결하여 새마을건설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의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현지 지방정부와 합천군이 새마을운동 활성화 MOU를 체결하여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상호간 협력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합천군 방문단은 현지 지역주민들과 직접 만나 어려운 생활을 격려하며, 힘을 북돋아 주었으며, 현지의 행정기관에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해소에 크게 감사하며, 새마을운동이 베트남전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합천군 새마을지회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을 대상으로 마을 및 학교 생활환경개선사업, 가축은행사업 등 활발하게 해외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마을운동의 자립정신을 세계 각 국에 알리고 개발도상국의 의식개혁을 통한 자립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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