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쉬운건 없다
진주성-쉬운건 없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12.18 18:29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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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쉬운건 없다


일본말 토카타(どかた)에서 노가다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막노동이 힘든건 육체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같은 일을 반복하는 일이거나 한 번에 쉽게 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힘들다.

막노동을 하다보면 육체적으로 힘들겠지만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일도 있다 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막노동일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이겨내야만 그나마 하루 일당을 벌 수 있는 직업이다.

카페나 레스토랑, 호텔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을 하고 있다.

근무하는 동안 앉아 쉴 수도 없고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미소를 잃지 않아야하며 음료나 메뉴를 만들고 서비스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고생하는 만큼 금전적으로 보상받아야 함에도 노동법의 최저시급에 선을 그어놓고 고용주와 근무자들은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하고 있다.

2018년 1월 1일부터 최저시급이 7530원으로 인상된다.

고용주입장에서도 올해보다 16.4%의 인건비가 더 많이 지출하기 때문에 운영방안도 고민을 해야겠고 대처 방안을 준비해야만 지속적으로 오르는 인건비 상승에 충격을 대비할 수 있다.

서비스업에 근무하는 사람이나 직장인은 최저시급에 자신의 몸값을 맞추지 말고 아주 간단한 일을 하고 있을지라도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음 한다.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고 전문가가 되기 노력해서 고용주에게 당당하게 노동부의 최저시급이 아닌 자신의 열정과 매출 상승에 따른 성과급 제시를 해 보기를 바란다.

최저시급을 받고자 하면 최저의 일만하면 되고, 최고 시급을 받고자 한다면 최고의 열정에 책임감을 갖고 즐겁게 일하자.

도전은 힘든 게 아니고 즐거운 일이다.

급여는 주는 만큼 일하고 받는 만큼 일한다고 한다.

성공하고자 한다면 일한만큼 요구하고 성과만큼 지급을 하자.

실패는 새로움의 발견이며 한 번에 되는 일은 없다.

막노동일도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면 최고의 일급을 받을 수 있고, 아르바이트생도 하고 있는 일을 즐겁게 하고 자신의 열정을 고용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자.

세상엔 쉬운 일도 없고 공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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