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각가 김원식 초대전
함양 서각가 김원식 초대전
  • 박철기자
  • 승인 2017.12.18 18:2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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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일 함양문예회관서 서각 작품 33점 선보여
▲ 함양군은 지난 16일 오후 지역 대표 서각가 기당 김원식 작가 초대전을 열었다.

함양군은 지난 16일 오후 함양을 대표하는 서각가 기당(箕堂) 김원식 작가 초대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 이날 개전식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초대전에는 김 작가의 혼이 담긴 서각 작품 등 33점이 선보이며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김원식 작가는 동양 최대 목현판인 중원대학교 현판(12m×1.8m)과 안의 광풍루 주련 8점 등 100여점의 정자현판 등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작가는 2003년~2006년 개천예술제 연특선 4회 초대작가, 2004~2007년 경남미술대전 연특선 4회 초대작가, 2005년 대한민국서각대전 초대작가, 2007~2009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3회, 2008 세계평화미술대전 대상(국회의장상) 등 수상실적과 전시경력을 자랑하는 작가다.

또 그는 2005~2007년 한국서각협회 대전지회장, 2006~2016년 함양서각회장, 2010~2015년 함양예술마을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서각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김원식 작가는 “정자문화가 발달한 함양에서는 흔하게 서각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그만큼 함양 사람들이 손재주가 뛰어났다는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회를 보시고 서각의 매력에 빠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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