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겨울밤 아름답게 수놓은 음악의 향연
하얀 겨울밤 아름답게 수놓은 음악의 향연
  • 현재수 지역기자
  • 승인 2017.12.18 18:29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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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동진초 어린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진주 동진초등학교(교장 김을임)는 지난 14일 오후 7시 동진초등학교 강당에서 4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제7회 동진어린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현악영재반의‘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과 ‘오블라디 오블라다’ 연주를 시작으로 48명의 오케스트라단원들이 정평화 교사와 하지민 전담강사의 지휘로 림스키코르사코브의 ‘카프리치오 에스파뇰’외 8곡을 선보여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 냈다.

올해 처음으로 동진초등학교의 합창부가 찬조 출연하여‘무궁화’, ‘우주자전거’두 곡을 아름다운 음색으로 불러 무대를 빛내주었다. 동진초등학교의 자랑거리인 합창부와 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를 위해 협연하며 서로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마지막 곡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연주하자 관객들은 캐롤을 부르며 공연을 즐겼고 관객들의 앵콜 요청으로 ‘내 나이가 어때서’와‘붉은 노을’을 연주하며 내년 공연을 기약하였다. 특히 두 번째 앵콜 곡에서는 동진초등학교의 김진건 교감선생님께서 드럼 연주를 위해 특별 출연하여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성을 자아냈다.

연주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마냥 어린 줄로만 알았던 아이들이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곡을 연주한다는 것이 대단하며, 갈수록 실력이 느는 것이 보여 그간의 열정과 노력에 다시금 박수를 보낸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1년 4월 창단된 동진어린이 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학부모의 정성 어린 뒷바라지,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으로 올해 제67회 개천예술제 합주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초등학생 합주발표회에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아 학교와 진주지역의 자랑거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현재수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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