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광평리 건강하고 넉넉한 마을로 재탄생
하동 광평리 건강하고 넉넉한 마을로 재탄생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12.18 18:2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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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

2020년까지 국비·지방비 100억 투입
주거·교육·자산관리운영 기반 구축

 주거환경이 열악한 하동읍 광평리 일원이 쾌적한 주거·교육·자산관리운영 기반을 갖춘 힐링 정주공간으로 거듭난다.

하동군은 광평리 일원의 정주기반을 회복하는 ‘건강하고 넉넉한 하동 라이프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전면 철거하는 기존 정비사업과 달리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공약사업이다.

군이 응모한 ‘건강하고 넉넉한 하동 라이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우리 동네 살리기’ 분야에 선정돼 국·도비 69억8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군은 군비를 포함해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광평리 250-30 일원 4만6232㎡(약 1만4000평)에 주거·교육·자산관리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사업으로는 먼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광평나눔채 사업을 추진하고 난립한 담장 철거 및 정비를 통해 골목경관을 개선하는 등 대대적인 생활안정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한 귀농·귀촌을 비롯한 청년층 인구유입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동배움터를 설립해 다양한 계층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지식 공유 및 평생학습 거점을 마련하는 등 교육기반 확충 사업도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그리고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역할을 할 마을관리스마트센터와 광평역사 문화 간이역을 조성해 자산관리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마을녹색길 조성 및 활성화, 공공시설 오픈스페이스 관리사업 등 건강기반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인근 송림공원과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경전선 폐철도 공원 및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과 연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발굴 및 협동조합 구성 등을 통해 마을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마을 활성화 사업도 진행된다.

그외에도 헬스케어, 응급케어, 여가케어 등 고령자 맞춤형 노노케어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 및 주민 복지 향상 방안도 추진된다.

정현표 도시계획계장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단절된 광평리 마을의 정주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귀농·귀촌자 유입을 통해 새로운 세대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자립마을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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