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훈훈한 김장 나눔 온정 이어져
남해군 훈훈한 김장 나눔 온정 이어져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12.18 18:2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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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면·고현면 새마을회 김장 나눔 행사 열어
 

남해군 내 연말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삼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협의회장 정동철·부녀회장 박금화)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회원 40여명은 올 한해 동안 수거한 재활용품과 헌옷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배추 600포기를 구매, 정성과 마음이 가득담긴 김장을 담아 관내 도움이 필요한 200세대에 손수 전달했다.

정동철·박금화 회장은 “올해 들어 가장 추운날씨에도 우리 회원들이 자기 일처럼 열심히 행사에 동참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사랑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태 삼동면장은 “새마을남녀지도자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삼동면은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현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협의회장 정기집·부녀회장 이개선)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현면의 24개 마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50명이 참여했으며 배추 1500포기를 3일 동안 작업해 김장김치를 담가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장애인 등 지역의 소외계층 300세대에 전달했다.

이개선 부녀회장은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매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는 행사지만 김치를 담그는 순간마다 주변의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게 해 줘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류병태 고현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정성 들여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듯하게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외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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