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19일, 창원호텔에서 개최된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 발전대회에서 2017년 사업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경남도 특수시책 사업으로 군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표준사망비가 높은 건강취약지역(성산·계성·영산·장마·도천·부곡면)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단계별 건강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주민주도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 건강위원회는 그 동안 마을별 건강걷기, 지역주민 역량강화 보건교육,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건강토론회 등 각각의 지역사정에 알맞은 보건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위해요인을 찾아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건강불평등을 완화하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 사업지역인 도천면과 부곡면에서는 힐링 노래교실, 전래놀이와 함께하는 웃음교실 및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피부 마사지 교실 등을 운영해 건강위원회와 보건소,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경상남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이규룡 창녕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건강위원회와 함께 지역 내 건강불평등 완화와 건강한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재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