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AI 청정지역 사수 ‘구슬땀’
산청군 AI 청정지역 사수 ‘구슬땀’
  • 박철기자
  • 승인 2017.12.19 18:5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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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소독시설 24시간 긴급방역체제 전환·부군수 매주 현장 점검
▲ 홍민희 산청부군수가 AI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매주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고병원성 AI 청정지역 산청군이 ‘청정산청’ 사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지역 양축농가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은 물론 AI 없는 청정산청을 유지하기 위해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산청축산청정센터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긴급방역체제로 전환해 축산차량 소독은 물론, 축산차량의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GPS장착과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산청축산청정센터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은 동절기 한파에도 문제가 없는 스팀소독시설로, 영하의 날씨에도 정상적인 차단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소규모 가금농가 방역을 위해 공동방제단을 동원, 현장방문 소독활동도 강화했다. 공동방제단은 5개반으로 운영되며, 군청보유 소독차량 2대를 동원해 소규모 가금농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천강 등 철새 서식지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철새 서식지 주요 산책로에 고병원성AI 관련 탐방객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입간판 10개소를 설치했다.

대규모 사육농가들이 소속된 계열화 업체에 대해서는 입식 전 입식예정농가를 방문, 입식기준 준수 여부를 지켜 나가도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홍민희 부군수는 매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방역시설 점검과 함께 현장 방역요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지역 내 오리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상증세 발생 시 즉각 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오리 출하 후 휴지기간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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