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통영상의 회장 고성군수 출마 선언
이상근 통영상의 회장 고성군수 출마 선언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2.19 18:50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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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을 섬기고 군민을 대표할 일꾼이 되겠다”
▲ 이상근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이상근(63) 통영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자유한국당 후보로 내년 6·13 지방선거 고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고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성의 발전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10년, 아니 나아가 100년 후의 고성 미래를 설계해 보고 싶다”며 “평생 고향을 지켜오면서 군민을 섬기고, 군민을 대표할 일꾼이 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고성군수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금 고성군은 연이은 2명의 전임 군수 낙마로 행정혼선은 물론, 군민들은 역대 없는 좌절감과 상실감에 빠져 있고 지역경제에 주춧돌인 조선경기 불황과 인구감소로 고성군이 흔들리고 서민들과 중산층, 자영업자, 영세상공인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며 “서민 경제가 무너지면 고성 경제도 함께 무너진다. 이대로 더 이상 고성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고성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또한, 군민들은 화합과 통합으로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고성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군민들과 함께 의논하고, 숨쉬고, 아파하며 역동적인 고성을 만들기 위해 달리겠다. 비록 처음에는 많은 난관에 부딪치고 넘어지고 하겠지만 군민들과 함께라면 기꺼이 이 한 몸 땀으로 적실 각오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와는 달리 주민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는 정치로 이런 생활정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방의 수장은 군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 뒹굴고, 함께 해법을 찾아 나가야 하며, 그러기에 이 시기는 그 누구보다 고성을 잘 알고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고성군수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고, 이후 2015년 6·28 재선거에서도 새누리당 후보에게 또다시 밀렸으며, 이번 도전이 세번째이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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