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아침을 열며-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12.20 18:25
  • 1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영수/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 교수
 

최영수/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 교수-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국가경제가 어렵고 일자리가 없어서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방황하고 일시적인 이익에 시간과 정력을 허비하는 작금의 현실에 기성세대인의 한사람으로서 미안하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꿈과 희망에 가득 찬 젊은이들이 밝은 미소로 뜻하는 가치를 향하여 열정을 불태우며 힘차게 전진하는 젊은이들을 만나고 싶다.

입시지옥의 대한민국. 국가경제 부흥을 위하여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가 국가를 위하여 올인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이 성장하여 온 것도 사실이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이들도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여 자신이 원하는 지식을 습득하여 세상이 필요로하는 사회인이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 열심히 공부하여 인류대학을 진학하여야 취업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논리는 이제 뒤로 사라지고 자신의 가치를 찾아 참된 삶의 보람을 느끼며 세상과 더불어 공유하며 살아가길 기대해 본다.

새롭게 제시되는 제안이 아니지만 이 땅에 사는 우리의 후손들은 입시지옥에서 벗어나 참 다운 인격체 교육이 이행되는 초등교육, 중고등교육이 실현되길 기대해 본다.

이를 위하여 한국의 교육입시제도의 대폭적인 개혁을 감히 제안해 본다. 입시를 위한 초중고등 학교가 아닌 참 다운 인격체를 위한 교육본연의 학교교육을 위하여 대학은 입시 제도를 현행제도에서 졸업정원 제도로 전환되길 당부해봅니다. 대학교육 또한 대학기관을 위한 대학이지 학생을 위한 순기능을 상실한지 이미 오랜 된 상황이다.

대학의 문턱을 더 낮게 손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하되 철저한 대학 학점관리를 통하여 실력을 갖춘 학생들에 한하여 졸업할 수 있는 졸업 학점제로의 제도개편을 요청합니다. 인문학과 이공계를 막론하고 지식탐구는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며 초중고 학생시절에 다소의 여유와 인성 함양의 중요함을 학교교육을 통하여 형성되어 갈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학교 수업시간의 공부는 오직 시험문제의 정답을 찾아가는 기계적인 주입식 암기식 지식습득은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세상은 점차적으로 인격보다는 황금의 소유량에 의하여 좌지우지하는 세상의 늪에 이미 깊이 빠져 있다. 가지지 못한 자는 최소한의 인격적인 대우를 받지도 못하고 있는 반면 물질을 가진 일명 갑질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누구보다도 정치인들이 앞장서 주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아마도 많은 국민들은 필자의 이러한 정치인에 거는 기대에 코웃음으로 여길 것으로 여겨짐을 짐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변화는 국민 못지않게 정치지도자들의 가치판단과 결정이 대단히 중요하고 변화의 속도 조절에 큰 영향을 주는 게 사실이다. 자신을 위한 정치에 머물고 있는 정치인들은 이제 제발 다른 일자리로 돌아가길 기대합니다. 진정 국민을 위한 지역을 위한 국가를 위한 정치인이 되어주길 소망해 봅니다.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교육제도를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개발 하여 이 땅의 후손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단 한 번의 소중한 인생 즐겁고 아름답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를 위하여 학교교육이 정상화되고 정치인들이 양심과 헌신을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키고 우리 국민 하나 하나가 참다운 진리의 말씀에 순응해 갈 때 우리는 아름답고 멋진 세상 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필자가 근무하는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술교육을 통하여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실기교육 중심의 대학이다. 국비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며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이 교육에 전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유능한 기술인의 길에 올라설 수 있다.

젊은이들이여 꿈과 희망을 지니고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 입교하여 성공적인 인생의 새 출발을 결심하세요. “하늘은 자신을 돕는자를 돕는다” 라고 하지 않습니까? 피, 땀, 눈물을 통하여 자신의 진정한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특별히 10대 후반에서 20대의 10년의 시간은 자신의 남은 인생 80년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10년의 시간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젊음의 열정을 미래를 위하여 기꺼이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고 결실을 기대하는 어리석음에서 헤어나 정직하고 정당한 삶을 추구하길 거듭 강조합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의 재학생들은 가진 재산도 스펙도 부족하지만 꿈을 세우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매일 교육관에서 늦은 시간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누구든지 뿌린대로 거두는 진리를 인정하고 순리를 따르는 참 존귀한 인생길 되길 기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