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축산업 발전은 가축질병 예방 우선”
창녕군 “축산업 발전은 가축질병 예방 우선”
  • 홍재룡기자
  • 승인 2017.12.20 18:25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압축식 분무기 등 공급 자가방역 독려·해맞이 행사 자제 요청

창녕군은 전북 고창·영암군에서 오리에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전남 순천, 제주도에서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차단방역에 나섰다.


특히 군은 철새 유입이 최고조에 달하는 이달 말부터 내년 3월까지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는 야생조류 접근차단을 위한 그물망 설치 등 차단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축산농가에 요청했다.

8대 방역 취약농가 중점관리를 위해 소규모, 노약자 가금농가에는 전담공무원 87명을 지정하여 주1회 이상 상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자가방역을 위한 압축식 분무기 235대와 개인소독을 위한 스프레이 소독액 1800개를 공급하고 자가방역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철새가 많이 모이는 우포늪과 장척늪에 대하여 매일 1회 방역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실시하고, 늪지 차량진입이 가능한 진입로 8개소에 대하여 매트소독시설을 설치해 관리하고 축협의 공동방제차량 5대를 동원하여 철새도래지 인근 소하천·소류지에 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AI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관련단체와 차량은 당분간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AI의심 증상 발견 시 빠른 초동대응을 위해 신속히 신고(055-530-6102~6106)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군은 내년도 따오기 야생방사를 앞두고 AI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관련 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홍재룡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