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오페라단 ‘도니제티 오페라 페스티벌’ 연다
경상오페라단 ‘도니제티 오페라 페스티벌’ 연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7.12.21 18:3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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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7시·30일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
 

경상오페라단은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수상을 기념하여 오는 29일 오후 7시와 30일 오후 3시에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젝트인 도니제티 오페라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도니제티의 대표작인 ‘사랑의 묘약’과 이번 오페라대상 최우수상 수상작인 ‘돈 파스콸레’를 지역민들에게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도니제티 오페라 페스티벌은 경남메세나 매칭펀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기업인 바른병원, 제일병원, 이성수 안과, 아시아레이드호텔, 진주성형외과, 도미노피자 진주점의 후원으로 기획됐으며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와 서경티켓몰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경상오페라단(055-761-0916)으로 하면 된다.

한편 대한민국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 주최로 2017년 최고의 오페라를 가리는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은 지난 6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작품상에는 진주 지역 대표 오페라단으로서 활발한 활동 중인 사단법인 경상오페라단(단장 최강지 경상대교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영예의 대상에는 한국오페라단(단장 박기현)이 선정됐다. 여자주역상은 소프라노 김지현, 남자주역상은 테너 강신모가 수상했으며, 특별공로상은 최남인(대전오페라단 단장)이 수상했다.

특히 경상오페라단(단장 최강지)의 ‘돈 파스콸레’ 최우수상 수상은 지역 오페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경남 지역을 넘어 전국 대표 오페라단으로 성장하는 데 큰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긍희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오페라대상은 우리 오페라 역사의 뿌리를 찾아 그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를 추구하려는 관계자들의 의지와 충정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최고의 성악가들이 이 상의 수상을 통해 오페라 한국을 세계에 빛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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