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초계고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참여해요”
합천 초계고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참여해요”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12.21 18:3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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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직원 헌혈 적극 동참
▲ 합천 초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9일 열린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합천군 초계고등학교(교장 권재화)는 매년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초 경상남도 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약정식(MOU)’을 체결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혈액수급이 어려운 동절기를 맞아 부족한 혈액 수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지난 19일에 헌혈 버스가 학교를 방문, 헌혈 행사를 추진하여 학생 및 교직원이 헌혈에 참여하였다.


평소 헌혈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혈액원과의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던 권재화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들을 돕는 희생과 봉사의 마음을 가지고 적극 헌혈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항상 학생들에게 헌혈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헌혈에 참여했던 박보언 학생(2학년)은 “헌혈은 내가 바늘에 찔리는 통증만 잠시 참으면 죽어가는 세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고귀한 희생인데 그 정도쯤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회에 ‘나눔 히어로즈’에 가입하여 주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며 다른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헌혈의 소감을 밝히며 그 자리에서 ‘나눔 히어로즈’에 가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눔 히어로즈’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동,하절기에 헌혈을 약속하는 ‘대한 적십자의 새로운 영웅’으로 헌혈 시 또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이번 초계고등학교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도 다수의 학생 및 교직원이 이에 동참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운동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혈액 부족국가인 우리 사회가 좀 더 따스하고 서로 나누고 사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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