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대, 몽골 초등예비교사용 교재 기증식
진주교대, 몽골 초등예비교사용 교재 기증식
  • 윤다정기자
  • 승인 2017.12.21 18:30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몽골국립사범대와 공동연구…인간과 사회 등 3종 1800부

▲ 진주교육대학교는 지난 13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국립사범대학교 교육대학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초등교사용 교재 기증식을 개최했다.
진주교육대학교(총장 최문성)는 지난 13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국립사범대학교 교육대학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초등교사용 교재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식에는 진주교대 글로벌교육지원사업단 이영만 단장을 비롯해 몽골국립사범대학교 D.Mandakh 총장, Ts.Delgersaikhan 교육대학 학장, 몽골 교육부 및 교원능력개발원 관계자, 교직원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기증한 교재는 그동안 두 교육대학의 교수들이 한국과 몽골의 교과 교수법을 비교·분석하여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인간과 사회, 인간과 자연, 인간과 환경 3종 1800부이다.

이 교육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17년 글로벌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몽골의 초등교사 70% 이상을 양성하는 몽골국립사범대 교수팀과의 컨설팅 및 워크숍 등을 통해 몽골의 예비 초등교사용 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진주교대 이영만 단장은 “이 사업 추진을 통해 개발된 교육콘텐츠는 향후 몽골의 초등교사 양성과정과 현직 교사 연수에 활용될 예정이며, 몽골 교육대학의 초등교육역량 강화와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의 개선 사업으로도 연결될 수 있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몽골국립사범대학 Ts.Delgersaikhan 교육대학 학장은 “몽골의 교사양성대학에 국가교육과정을 기준으로 교과 내용, 교수법, 평가 방법을 종합적으로 다룬 교재는 없는 실정에서 한국의 선진 교육 이론 및 경험과 몽골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반영한 교육콘텐츠 개발은 향후 몽골 교사뿐만 아니라 미래를 여는 어린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몽골사범대학교 교육대학의 교육과정과 교육내용을 이 3종의 교재를 기준으로 하여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몽골사범대학은 진주교대 글로벌교육지원사업단 구성원에게 교재를 성공적으로 발간하여 몽골의 초등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하였으며, 개발된 교재는 2018년부터 예비 초등교사의 강좌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다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