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대양면 어르신 사랑방 탄생
합천 대양면 어르신 사랑방 탄생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12.21 18:30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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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준공식…3억원 들여 주민 쉼터 조성

▲ 합천군 대양면은 지난 19일 하창환 군수를 비롯하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양면분회경로당’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합천군 대양면(면장 추찬식)은 지난 19일 대양면 소재지에 ‘대양면분회경로당’을 신축하고 대양면분회경로당(분회장 심경섭)이 주관하여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창환 군수를 비롯하여 류순철 도의원, 허종홍·배몽희·이용균 군의원, 합천군대한노인회 이성출 지회장, 재부대양향우회 임말송 회장, 재구대양향우회 강원수 원재건설 대표, 관내외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재외향우,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그동안 기존 사용해 왔던 경로당은 노후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진출입로가 급경사로 인해 노인들이 경로당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서 이전 신축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번 준공으로 안전사고와 불편함이 해소됨은 물론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공간이 마련됐다.

대양면분회경로당은 대지 551㎡ 에 건평 198.68㎡, 지상 2층 건물로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7월 착공해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달 11월 30일 준공했다.

이번 신축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보금자리로 1층에 방 2개, 거실 겸 주방, 사무실이 있고 2층에는 6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취미, 문화, 여가활동 등 노인들의 복지시설 공간뿐만 아니라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노인 쉼터시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게 된다.

한편 심경섭 분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부양받는 노인에서 봉사하는 노인으로 역할이 바뀌고 있고 경로당이 여론수렴의 공간, 생산적인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에겐 편안한 보금자리, 지역주민에겐 쉼터, 재외향우에겐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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