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관악의 선율로 물들다
산청 관악의 선율로 물들다
  • 박철기자
  • 승인 2017.12.25 18:2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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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청소년 관악단’ 창단연주회 개최

지역민 등 300여명에 감동의 공연 선사


▲ 지난 23일 산청 신안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 청소년 관악단 창단연주회가 열렸다.
산청 청소년관악단이 창단연주회를 갖고 공식적인 출범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23일 산청 신안초등학교 솔빛관에선 학부모와 지역민, 후원단체 관계자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 청소년 관악단(단장 권순경) 창단연주회가 열렸다.

이 관악단은 산청군 향토장학회 지원으로 창단된 청소년 관악연주단체다. 올해 창단 이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지역행사 연주, 협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단원들은 최상호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Ross Roy, 겨울왕국 ost를 비롯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10여곡을 잘 소화하며 질 높은 연주를 보여줬다. 1부는 서곡과 영화, 뮤지컬 음악 등 웅장한 연주를, 2부는 팝음악, 캐롤 메들리 등을 연주했다.

연주회를 마친 후 한 단원은 “내가 좋아하는 악기 연주를 초등학교 졸업 후에도 꾸준히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오늘 연주회를 통해 우리 모두 조금 더 성장한 기분”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순경 단장은 “오늘 연주회가 산청군 청소년과 지역민의 문화 예술적 발전에 큰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해준 단원들과 학부모님들, 지휘자님과 강사님들, 힘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관악단은 음악적 소질이 있는 산청군 청소년을 집중발굴해 악기지원, 연주지원 등을 통해 산청군 문화예술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지역사회 화합을 유도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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