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장난감은행 양육지원 중심축
진주시 장난감은행 양육지원 중심축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2.25 18:20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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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해결 복지서비스로 해외 견학도 잇따라

저출산 해결 복지서비스로 해외 견학도 잇따라

일일 600여명 이용 누적 이용자수 50만명 넘어

 

▲ 진주시 은하수동산 전래놀이터

진주시의 복지시책인 장난감은행이 개소 6년만에 이용자수가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양육지원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2011년 개소 이후 하루 평균 6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11월 현재 진주시청점이 7만1000명, 무지개동산이 15만4000명, 은하수동산이 16만4000명, 충무공동 장난감은행이 11만5000명이다.

장난감은행은 2011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위탁 운영되고 있던 당시 보육정보센터를 진주시 직영으로 전환하고, 시청(2011), 무지개동산(2012), 은하수동산(2014), 충무공동(2015) 장난감은행을 개소했으며 전문가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 결과를 반영하고, 재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 장남감은행은 친환경 소재로 꾸며진 깨끗하고 안전한 가족 놀이터 제공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게 됐고, 이용자가 많지 않은 오전 시간에 어린이집 등 단체에 놀이터를 개방하여 이용자의 폭을 확대했으며 부모교육, 놀이체험교실, 나눔과 놀이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장남감은행은 시청 동화놀이터와 무지개동산 자연놀이터, 은하수동산 전래놀이터, 충무공동 튼튼놀이터 운영으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놀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천전지역 추가 설치로 권역별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장난감은행은 아동의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가족의 양육비 절감과 다양한 놀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육아복지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출산장려책으로 장난감대여 사업에 대한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고, 이를 간파한 보건복지부가 2017년 하반기부터 선별적으로 장난감구입비를 지원한 것이 이를 대변해주고 있다.

또한 시 장난감은행이 차별화 된 운영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자 지자체는 물론 일본, 중국, 영국 등에서도 견학이 잇따르면서 시의 장난감은행은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장난감은행은 복지예산 절감과 더불어 육아교육에 대한 부담도 상당부분 해소하고 있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어치를 가진 복지제도”라며 “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많은 영유아와 부모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장난감은행은 연회비 2만원으로 회원 가입만 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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