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휴지통 없는 공중화장실’ 운영
사천시 ‘휴지통 없는 공중화장실’ 운영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12.25 18:20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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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사천시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는‘변기 옆 휴지통’이 사라진다.


지난 5월에 개정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변기 옆 휴지통이 없어진다.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악취와 해충을 동반했던 휴지통이 사라짐에 따라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버리고, 물티슈, 여성위생용품, 카드, 칫솔 등과 같은 이물질은 변기에 넣지 말아야 한다.
다만,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화장실 입구에 별도의 휴지통이 비치된다.

여성화장실에는 위생용품을 버릴 수 있도록 별도의 여성위생용품 수거함이 비치되고, 화장실 이용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청소·보수시 성별이 다른 작업자가 출입하는 경우에는 화장실 입구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이용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안내된다.

시에서는 이용자의 인식 변화가 중요한 만큼 홍보 포스터와 스티커를 부착해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신현범 환경관리담당은 “시행 초기에는 많은 불편사항이 있을 수 있지만 쾌적하고 청결한 화장실 문화 조성을 위해 이용자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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