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봉곡초 “광주 5·18을 돌아보다”
진주 봉곡초 “광주 5·18을 돌아보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7.12.26 18:41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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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문화체험 12월 토요체험 활동 실시
▲ 진주 봉곡초등학교는 지난 23일 ‘재미있는 문화체험-토요체험’ 제8편 현대시대 체험활동으로 광주 5·18사적지를 탐방했다.

진주 봉곡초등학교(학교장 양병모)는 지난 23일 ‘재미있는 문화체험-토요체험’ 제8편 현대시대 체험활동으로 복지 및 일반회원 학생 30명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만난 오월지기 해설사와 함께 ‘항쟁의 공간’, ‘산 자들의 공간’, ‘죽은 자들의 공간’의 민주화운동 사적지를 탐방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참여 확대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활동은 5·18기념재단의 5·18체험프로그램 지원으로 경상대 역사교육과 교육봉사 학생들도 함께 참여했다.

역사 체험으로 ‘광주’로 가는 길은 학생들에게 교육봉사자가 들려주는 현대시대 이야기와 ‘화려한 휴가’ 영화 관람 사전 활동으로 시작했다. 전일빌딩을 지나 구)전남도청으로 걷는 동안은 마치 1980년 5월의 광주시민이 된 듯한 느낌을 안겨다주었다는 후문이다. 5·18자유공원에서는 1980년 당시 법정, 영창 체험, 주먹밥으로 배우는 공동체 체험을 진행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국립 5·18민주묘지에 들러 유공자들을 향한 참배의 시간을 가지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광주에서 5·18사적지를 버스를 타고 돌아보면서 광주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여름에 가족들과 함께 본 ‘택시운전사’ 영화에서 본 독일 기자 아저씨가 생각이 났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양병모 교장은 “주제가 있는 토요체험 역사탐방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함께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과 밝은 미래를 지키는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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