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24일 매주 화·목 총 6회 수업 진행

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함양군 직영)는 겨울방학을 맞아 14~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힙합스쿨 ‘1LOVE’를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1LOVE’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쓰고 랩 기술을 이용해 낭독하고 결과물을 퍼포먼스로 표현해내는 프로그램이다.

‘1LOVE’의 강사 박하재홍 씨는 <랩으로 인문학 하기>,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 <10대처럼 들어라>의 저자이며, 엠씨세이모라는 이름으로, <천국에도 래퍼들이 있을까> 등의 음악을 발표해 활동하고 있다.

박씨는 서울에서 사회적 활동가로 일하며 랩 공연을 해오다 제주도로 이주했다. 그 뒤 그는 대중음악과 인문학을 버무려 다양한 교양수업을 만들어 평범한 사람들의 말과 생각이 무대 위에서 반짝이도록 돕고 있다.

‘1LOVE’는 1월 9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 ‘대중음악의 이해’, 힙합의 탄생과 인문적 가치를 이해하는 ‘힙합의 이해’, 자기 이야기를 글로 쓰고 랩으로 낭독하는 ‘힙합으로 말해봐-스포큰 워크숍’, 결과물을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오픈 마이크’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20명 모집. 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문 또는 전화(960-4974) 접수.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