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2년 연속 전국 1위
양산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2년 연속 전국 1위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2.26 18:40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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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화시설 운영실태 평가결과 최우수기관 선정

양산시는 환경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를 평가한 결과 양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이오가스화시설은 2010년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음식물류 폐기물 일일 60t, 가춘분뇨 70t을 혐기성소화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전력으로 판매하고 소화슬러지는 퇴비를 만들어 농가에 공급하는 시설로서, 2013년 12월말에 준공되어 2014년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2016년 전국 바이오가스화시설 운영실태평가시 운영초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바이오가스화시설 발전효율을 향상시킨 점을 평가받아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ek.

평가결과를 보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이 설치된 타 지방자치단체는 관할지역에서 발생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전량 처리하지 못하고 외부 민간업체에 위탁처리하고 생산된 바이오가스의 이용 효율도 낮은 실정이나, 양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은 관내에서 발생되는 음식물류 폐기물 일일 평균 75t 가량을 외부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하지 아니하고, 전량 동 시설에서 처리했다는 점과 혐기성 소화조 효율이 높고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전량 이용해 환경기초시설 운영효율이 높다는 점을 평가받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국내 설계시공 실적이 전무한 상황에서 환경부 설계기준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아니한 가운데 설치되어 운영되다 보니 2014년 설계대비 발전량 4%선인 21kwh 밖에 생산되지 아니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으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산시에서는 국내외 문헌조사 및 전문가 자문, 타시군 견학 등을 통해 전처리설비 이송설비 및 탈황시설 개선 등 3차에 걸쳐 총 32건 약 10억원의 시설 개선을 시공사 부담으로 개선시켰고 이를 통해 2016년 10월 기준 설계대비 가스발생량을 89%인 일일 5562N㎥이상 생산하고 발전율도 71%선인 341Kw/h 생산 운영 효율을 향상시켜 환경부 바이오시설 최적 운영 연구용역 및 타 지자체에서 시설견학이(현재까지 70기관, 450명) 쇄도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금번 평가결과는 우리시가 모든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고 특히 환경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시설로 평가 받은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면서 바이오가스화시설을 비롯해 폐기물처리시설의 최적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폐기물의 자원화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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