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 자유한국당 복당 선언
송도근 사천시장 자유한국당 복당 선언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12.26 18:40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원으로서 건전한 보수의 가치 지키겠다”
▲ 송도근 사천시장은 26일 오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26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송 시장은 “민선 6기를 시작한지 3년 6개월의 시간이 지나 그동안 무소속 시장으로서 900여 공무원과 함께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사천의 발전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 해왔다”며 “그 결과 사천시의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을 다지는 많은 일들을 이뤘으며 국가항공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했고, 종포일반산업단지는 완공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항공 MRO 사업을 마침내 유치해냈고, 불꺼진 항구라던 삼천포를 살리기 위해 정부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사업도 따냈다. 지역균형발전과 항공산업의 중요한 인프라인 항공산업대교도 착수했다”며 “송포첨단산업단지와 복합유통단지도 정상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천을 해양관광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게 할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이제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그러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면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지 않은 무소속 시장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제때 수용하기에는 힘이 들었으며 지역의 정치인들과 지도자들과의 대화에서는 더 많은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지역발전을 위한 대의는 같았으나 어쩔 수 없는 정치적 현실로 인해 시간을 낭비했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수 많은 불면의 밤과 고뇌의 날들을 보내며 시장으로서 좀 더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시민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또 사천시를 대한민국 항공수도로 만들겠다는 꿈과 해양관광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희망을 좀 더 안정적으로 이룰 수 있는 길을 찾아 고민했었다”며 “오래동안 혼자만의 고민과 생각을 같이하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기로 마침내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송 시장은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또 다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고 그 만큼 지역의 발전은 더딜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해 이번 기회가 새로운 사천을 만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가장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저는 민선6기 선거 이전에는 관습적인 전통가치를 옹호하고 기존 사회체제의 유지와 안정적인 발전을 추구하던 새누리당의 당원이었으며 새누리당은 제가 복당하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이며 정치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송 시장은 “자유한국당 당원으로서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시민과 지역 지도자들과 함께 번영의 사천을 일구기 위해 이 한 몸 다 바치겠다며 아낌없는 질책과 성원 마다하지 않겠으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사천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경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