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성금품 전달·어려운 세대 연탄 배달
삼천포제일중학교(교장 박만호)는 관내 복지시설과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약 3주에 걸쳐 교직원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지난 11월 한얼학예제 부스 운영을 통한 수익금을 모두 합쳐 관내 복지시설인 ‘삼소원’과‘행복한집’에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고,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세 분을 선정하여 총 1000장의 연탄을 배달하고 물품을 전달했다.
12월 21일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전교학생자치회 임원과 담당교사가 함께 두 곳의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관계자분과 대화를 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의 도움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12월 23일에는 전교학생자치회 임원과 참가희망학생 24명이 오전 9시부터 삼천포 일대의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세 분의 댁을 직접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고 생활물품을 전해드리는 ‘사랑의 연탄배달’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나갔다. 8명씩 3개조로 나뉘어 담당 지도교사와 좌룡동, 벌용동, 동금동에서 약 2시간여 동안 총 1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해드리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렸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활동에 참가한 2학년 김 모 학생은 “우리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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